4. 병원 장비
제일 중요한 것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실력과 인성일 것이다. 하지만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가 또한 병원 판단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왜 수많은 병원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장비를 홈페이지에 올려 홍보할까?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민감한 주제일 수 있으니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1) 진단 장비
우선 일반 로컬 정형외과에서 가장 비싼 장비는 진단장비인 초음파진단기라고 할 수 있다. (MRI, CT는 일반 병원에서 보기 힘들기 때문에 제외했다)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의료기기이다. 과 마다 사용하는 초음파 장비와 레벨은 차이가 있지만 보통 물리치료기기를 사용하는 병원에서는 GE, Philips 를 최고로 친다. 가격 또한 엄청나게 비싸다. 그 다음은 지멘스, 삼성메디슨, 알피니언 등등으로 보면 되겠다.
2. 물리치료 장비
1) 전기, 초음파, 열 치료기
가장 기본적인 물리치료기기로서 대부분의 물리치료실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국산을 많이 사용한다. 가끔 외산을 사용하는 곳도 많지만 크게 차이는 없다고 보면 된다.
2) 체외충격파
요즘 대부분의 물리치료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료장비이다. 외부에서 충격파를 발산해 그 파동을 통해 치료 및 회복을 도와준다는 장비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어느 정도 레벨을 넘어가면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회사 3가지만 소개해보겠다
*Donier Aries(도니어) – 체외충격파라는 장비를 최초로 개발한 회사로써 현존하는 체외충격파중에 제일 비싸다. 대학병원에서도 사용하고 있으며 그만큼 병원에서 환자에게 청구하는 가격 또한 높다.
*Ricard Wolf(울프) – 로컬병원에서 좋은 장비로 평가받으며 실제로 피드백 또한 좋다.
*Storz(스톨즈) – 아마 외산 중에 한국 점유율 1위일 것이다. 그만큼 좋은 장비로 평가 받고 있다. 체외충격파는 타입마다 또 나뉘어지지만 위의 제품을 사용하는 병원이면 보통 이상은 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3) 고강도레이저치료기
아직 비급여화 되지 않아 사용하고 있는 병원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치료효과도 괜찮고 환자 피드백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1회 환자 청구 가격에 비해 장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병원은 장비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아직은 외산이 국산보다 조금 더 좋다고 생각한다.
4) 고주파치료기
도수치료를 병행하는 병원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장비다. 예전에는 INDIBA였다면 요즘에는 WINBACK이라는 장비를 많이 사용한다. 앞서 언급한 장비들은 모두 외산이며 요즘은 국산 장비도 좋아지고 있어 무엇보다 장비보다는 도수치료사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크라이오 테라피, 척추치료기, 로봇재활장비 등등 너무 많으니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장비들만 언급하였다. 기타 장비와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에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
이 정도면 충분히 자신에게 맞는 좋은 병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장비 부분만 제외한다면 다른 과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위에 언급한 장비를 사용하지 않거나, 홈페이지가 없거나, 후기가 좋지 않다고 하여 그 병원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의사의 양심과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의료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로서 조금 더 현명하게 소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 이 주제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모든 글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이며 틀린 정보나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으니 절대적으로 맹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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