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병원 고르는 팁 1편 - 병원 찾기, 후기 검색, 원장 약력 체크

병원 과포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병원을 골라야 할까?

집 밖을 나가면 000의원, 0000정형외과, 00000피부과 등 수많은 병원들이 존재한다. 

치열한 경쟁이 존재하는 병원 비즈니스에서 우리는 어떻게 신뢰할 병원을 선택할 수 있을까?

정답은 존재하지 않지만, 직접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해 보았으니 재미로 보시길.

 

 

1. 병원 찾기

 

1)검색포탈 이용하기

 

왕십리 거주민이라 가정해보자.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쳤다고 했을 때, 병원을 찾기 위해 네이버나 다음을 검색하여 주변에 어떤 병원이 있는지 찾아볼 것이다.

 

뼈가 문제인지 인대가 문제인지 검사를 하기 위해 정형외과를 찾는다고 해보자.

 

네이버 지도에서 "왕십리 정형외과" 를 검색한 결과이다

딱 봐도 어느 병원을 선택해야 할지감이 잡히지 않을 것이다. 다들 한 두 번 정도 제대로 된 병원을 찾지 못해 옮겨 다닌 경험이 있을 것이다.

 

치료를 한다고 바로 낫는 것도 아니고 환자와 의사의 신뢰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분일초가 아까운 우리는 한번에 나의 병을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해 줄 병원을 찾고 싶다.

 

 

2)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을 통해 병원 검색하기

 

심평원 -> 병원 . 약국  ->  세부조건별 찾기

 

사진에 나와있는 것 처럼 병원.약국 -> 세부조건별 찾기

 

를 통해 원하는 병원을 선택할 수 있다. 엑셀파일로도 다운 받을 수 있으니 편리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 https://www.hira.or.kr/main.do

 

 

2. 병원 후기 검색

 

 * 카카오맵을 사용하자

카카오맵을 이용하여 검색한 것이다. 네이버지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용한 사람들이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네이버 블로그를 뒤져보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런 댓글 기능은 제공하고 있지 않다.

 

 

별점을 클릭하면

이런식으로 병원을 이용한 사람들이 남긴 후기를 볼 수 있다. 

 

속고 속이는 세상에 100% 믿으면 안되겠지만 참고하여 판단하면 되겠다.

 

하지만 아직 그렇게 활성화되지 않아 별점과 후기를 찾아보기 힘든 병원도 많으니 다음으로 넘어가 보자.

 

 

 

 

 

 

3. 원장 약력 확인

 

자 후기를 확인했는데 아직 나의 몸을 맡기기에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이든다면

병원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도록 하자.

 

병원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병원장 약력이 보일 것이다. 그것을 클릭하면

 

 

이런 식으로 약력을 볼 수 있다.

 

존경하는 아주대학교 병원 센터장 갓 이국종 교수님 것을 예시로 사용하였다.

 

일반 로컬병원에 이 정도로 엄청난 스펙을 가진 의사는 보기 힘들지만 우리가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두 가지 정도이다.

 

1) 전문의인가 아닌가?

 

예를 들어, 축구 선수를 준비하는 당신의 아들이 축구를 배우려고 한다 누구에게 배우겠는가?

 

 

1) 초등학교 때 축구선수 생활을 했다가 프로 농구선수가 된 사람

2) 초, 중, 고 축구 선수 생활을 하고 프로 축구 선수가 된 사람

 

 

당연히 후자 일 것이다.

 

우리나라 의사 법은 조금 특이하여 정형외과 의사라도 피부과라는 타이틀을 사용할 수 있다. 뒤에 의원이라는 이름만 붙이면 가능하다. 이 병원들이 나쁘다 혹은 치료 수준이 떨어진다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전문의와 전문의가 아닌 의사의 차이는 확실하게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의사가 전문의 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알고 가는 것이 좋다.

 

2) 논문, 연구

 

개원의들은 대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수가 아니기 때문에 수많은 논문을 작성하고 연구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많은 논문과 연구를 한 의사라면 일반 의사와는 다르지 않을까? 당연하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전문의라고해서 모든 부위의 최고 전문가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예를 들어,어깨, 흉부, 족부 등 자신이 주력으로 공부하고 연구한 파트가 다르다. 괜히 어깨 명의, 족부 명의 등등

명의라는 명칭이 붙는 것이 아니다. 만약 당신이 어깨 쪽 환자라면 어깨 관련 논문이나 연구를 많이 한 의사에게 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생각보다 홈페이지를 찾기 힘든 병원도 있다. 홈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해보기로 하자.

 

만약 유명한 병원이면 한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가끔 명의로 분류되지만 홈페이지가 없이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들이 있다. 하지만 그 병원은 분명히 집에서 멀고 대학병원 수준의 예약으로 의사와 약속을 잡기 쉽지가 않을 것이다.